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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꿀팁

회충약 안먹으면 생기는 문제(구충제 악먹으면)

회충약 안먹으면

 

회충약 구충제를 먹어야 할지 여부는 어느 국가에 거주하는냐에 기준이 다르다. 기생충이 많이 있는 나라라면 꼭 구충제나 회충약을 챙겨 먹어야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필수까지는 아니다.

 

 

한국은 기생충 감염률이 2~3% 정도로 낮기 때문인데, 구충제나 회충약을 챙겨먹지 않아도 크게 건강에 영향을 준다거나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소수라도 2~3%의 감염자가 있고 건강에 영향을 줄수 있는만큼 먹어서 나쁠 건 없다.

 

 

[1] 회충약 구충제 언제 복용해야 하나?

 

건강하게 식생활을 하면 구충제나 회충약을 일부러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 다만 기생충 감염 가능성이 높은 영·유아와 그 가족,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구충제나 회충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 채소나 육회 등 익지 않은 고기를 즐기는 경우, 애완동물을 기르는 경우 동물 대변을 통해 기생충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회충이나 요충보다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어 생기는 간흡충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충에 감염되면 복통이나 소화불량, 설사,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칫 회충이 혈액을 타고 눈이나 뇌로 이동해 백내장, 척수염, 뇌막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간흡충에 감염되면 쓸개관이 딱딱해지고 담도암을 일으킬 위험성도 존재한다. 요충에 감염되면 항문 주위가 가렵고 심하면 생식기관에 염증이 생긴다.

 

 

구충제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회충과 요충, 편충 등 장내 기생충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구충제만 복용해도 어느정도 퇴치할 수 있다. 반면 민물 생선을 날로 먹었을 때 생기는 흡충류 감염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허용된 용량의 10배 이상을 섭취할 경우 건강상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간흡충이나 개회충 등에 감염됐을 때도 의사에게 처방을 받은 후 특화된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구충제는 공복에 복용해야 사멸 효과가 더 높다. 가족간 감염을 막으려면 가족 모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신선하지 않은 고등어회나 대구회, 설익은 돼지고기를 먹고 감염되는 일부 기생충은 구충제가 듣지 않아 수술을 통해 기생충을 직접 빼내야 할 수도 있다.

 

 

[2] 회충약 구충제 먹을때 알아둘 점

 

요충은 회충약 구충제만 잘 먹어도 치료가 잘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회충약과 구충제는 한 번 먹고 나서 20일 뒤에 다시 먹어야 한다. 사람 몸속에 있는 요충은 발육 시기가 다 달라서 알에서 깨어난 지 10일 된 어린 요충 부터 20일 된 성인 요충 등이 섞여 있다. 어른 요충은 회충약에 약해 금방 죽지만, 어린 요충들은 약이 잘 듣지 않는다.

 

 

요충은 보통 알에서 깬 지 한 달 내외면 어른이 되므로, 어린 요충이 어른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회충약을 먹으면 몸에 있는 요충을 더 효과적으로 박멸할 수 있다.

 

회충에 감염된 경우에는 가족 전체 또는 공동생활을 하는 모든이들이 전부 다 같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회충약은 적어도 1년에 두 번 온 가족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복용 횟수를 늘리고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일반 약과 달리 회충약은 몸에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 작용하다가 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아이나 어른도 1회 복용량이 같다.

 

요충 알은 열에 아주 약해서 아이의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증기 청소를 하는 게 좋다. 밥을 먹기 전에는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자연산 민물고기, 동물 간 등 날고기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몸에 이롭다.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먹어야 한다. 애완동물이 산책 중 땅에 떨어진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고 애완동물의 대변을 치운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간흡충처럼 간 속을 기어 다니고 담도암을 일으키는 또 다른 기생충인 간질충의 중간 숙주 미나리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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